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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신은 국경을 넘지 못한다

― 무속의 로컬성에 대한 철학적 단상1. 들어가며오늘날 세계는 점점 더 글로벌해지고, 사람과 자본, 기술은 국경을 넘나든다.인간은 여권만 있으면 거의 모든 국경을 넘을 수 있다.하지만, 귀신은 과연 국경을 넘을 수 있을까?이 물음은 단지 우스운 농담이 아니라, 무속의 본질을 되묻는 질문이다.만약 귀신이 실제 존재한다면, 왜 그 귀신은 한국에서만 보이고, 일본에서는 다른 형태로 나타날까?왜 한국의 작두귀신은 독일에 나타나지 않으며, 페루의 산신령은 한국에서는 아무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까?이 글은 바로 이 질문을 통해, 무속이 과연 ‘보편적’ 현상인가, 아니면 ‘로컬적’ 문화 실천인가를 탐색하고자 한다.2. 무속은 과학인가?과학은 보편성과 반복 가능성, 검증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.관찰 → 가설 → 실험 →..

카테고리 없음 2025.05.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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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테고리 없음 2022.09.23

넷플릭스 드라마, '지옥'을 보고. (스포일러 주의)

결론부터 말하자면, 이 드라마는 신에 대한 정교한 탐색이다. 동시에,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. 따라서, 이 드라마는 결코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. 드라마속의 화살촉 집단처럼, 열혈 신자들의 반대평점 테러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. 오늘 방송 첫날인데, 한 달 쯤 지난 후 IMDB 데이타를 살펴보라. 1점대가 유난히 많다면, 그것은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. 기독교 중에서 열혈 신자의 수를 감안하자면, 이 드라마의 최종 평점은 8점대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. 평균을 까먹는 수 없이 많은 화살촉들이 있을 것이다. 그들에게 신의 '의지'를 의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. 드라마 '지옥'은 거대한 두 가지 철학적 질문, 즉 신은 존재하는가와 종교는 필요한가를 담고 있다. 이 두가..

카테고리 없음 2021.11.20